지난 26일 기준 'KODEX종합채권액티브ETF' 순자산 1조30억원
최근 1년 수익률 7.22%...올 들어 투자금 4000억원 이상 들어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상장지수펀드(ETF)' 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KODEX종합채권(AA-이상)액티브ETF 수익률 그래프 [자료=삼성자산운용] |
지난 26일 기준 KODEX종합채권액티브ETF의 순자산은 1조30억원이다. 2017년 6월 상장한 뒤 약 2년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달성했다. 올들어 4000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자산운용은 긴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으로 운용하면서 국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회사채에 투자해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결과라고 밝혔다.
KODEX종합채권액티브ETF는 우량 국내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AA-등급 이상 국채, 통안채, 공사채, 회사채, 금융채 등 국내 발행 채권 전체 섹터에 분산투자한다. 듀레이션은 4~5년 안팎이다.
'KAP한국종합채권지수 (AA- 이상)'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국내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4000여 종목으로 구성한 지수다.
국내 최초 액티브채권ETF이기도 하다. 액티브ETF는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다르게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DEX종합채권(AA-이상)액티브ETF 수익률 [자료=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종합채권액티브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22%(지난 26일 기준)다. 같은 기간 기초지수 상승률 7.61%엔 못 미쳤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종합채권액티브ETF가 따르는 한국종합채권지수는 주식시장의 코스피200처럼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라며 “그동안 채권시장에는 MMF 대용의 단기채권형 ETF가 주로 거래 되면서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KODEX종합채권액티브ETF에 투자하며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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