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협업해 ‘유엔조달 원스톱 시스템’ 제공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이 22조원에 달하는 유엔조달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달청은 외교부와 협업으로 구축한 ‘유엔조달 원스톱 시스템’을 1일부터 제공한다.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www.pps.go.kr/gpass)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유엔조달시장에 대한 입찰참여 방법, 구매방식 및 절차, 실시간 입찰정보 등 핵심정보를 볼 수 있다.
‘전체 시장규모 및 기관별 수요’ 현황 [사진=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쳐] |
우리 기업의 유엔조달시장 진출 현황, 진출 유망품목,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지원 정책 등도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양 부처는 오는 11월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제2차 유엔조달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유엔조달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8년 유엔조달시장 규모는 약 22조원(188억 달러)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 기업의 진출규모는 1억6000만 달러(0.85%, 전체 35위)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외교부 김희상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유엔조달 원스톱 시스템이 기업들의 유엔조달시장 정보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부처 간 긴밀한 협업 하에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유엔조달시장은 꾸준한 관심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이 시스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