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성 1명, 전날 밤 11시경 MDL 남하
軍, 감시장비로 추적 감시 중 확인…이후 신병 확보
현재 남하 과정 등 추가 조사 및 신병처리 절차 진행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일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확보한 북한 남성 1명의 신분은 군인이며, 귀순 의사도 밝혀 왔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신병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지난해 8월 13일 판문점 북측에서 북측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앞서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7월 31일 오후 11시 38분경 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감시하던 중 11시 56분경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관계기관은 조사를 진행해 남성의 신분이 군인이며, 그가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남성의 남하 과정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 전방 북한군의 동향과 관련한 특이사항은 없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