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에 대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당초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에 대해 규탄하고 철회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결정을 하면서 수정된 결의안이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간 진통을 거듭해 온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처리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과 여야 3당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한국당 이종배·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 간사회의에서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총액 규모를 5조8300억원으로 확정했다. 추경안 문서화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추경안은 이날 저녁 8시를 전후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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