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첼시FC 위민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28)이 2020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다. 2014년 입단한 지소연은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 첼시의 더블(정규리그·FA컵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소연은 지금까지 136경기에 출전해 56골을 넣었다. 2015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에서는 결정적인 득점까지 선보였다"며 지소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소연이 첼리와 계약 연장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공격수인 지소연은 지난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진출, 2014년 1월에는 첼시와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계약을 마친 지소연은 "첼시와의 계약 연장은 나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첼시가 나에게 준 기회에 감사한다. 첼시에서 계속 뛰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만큼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