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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권순우, 테니스 세계랭킹 92위 껑충… 정현은 135위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5:29

조코비치·나달·페더러·팀, 세계랭킹 1~4위 유지
니시코리 게이, 한 계단 상승한 5위
오사카 나오미, 7주 만에 여자 단식 1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92위에 올랐다.

권순우(22·CJ제일제당 후원·당진시청)는 12일 발표된 ATP 남자 단식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에 기록한 97위보다 5계단 오른 9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권 안으로 진입한 권순우는 역대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권순우는 지난주 캐나타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로저스커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진출에 성공했으나, 본선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벨라루스·125위)에게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했다.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한 권순우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권순우가 세계랭킹 92위에 올랐다. [사진= 스포티즌]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현(23·한국체대)은 지난주 141위에서 6계단 오른 135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지난 4일 청추 챌린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복귀를 알렸으나,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으로 이어지는 1위부터 4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지난주 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랭킹에서는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애슐리 바티(호주)를 제치고 7주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19세 신예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는 27위에서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한나래(27·인천시청)가 161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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