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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진행자 "홍콩 사태가 미중 무역보다 심각"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07:51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08: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경제 방송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보다 홍콩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크레이머는 12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이 시위대 점거로 폐쇄된지 수시간 후 방송에서 "이제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더 이상 (홍콩 사태를)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중국 정부는 무역보다 홍콩 사태를 더 걱정하고 있다. 왜냐하면 홍콩은 유럽에서 매우 눈에 띄는 곳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미중) 무역 회담보다 더 심각하다"고 했다. 또, "무엇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지 알고 싶다면 그것은 홍콩의 폐쇄"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홍콩 사태가 시장의 최대 걱정거리라고 주장해왔다. 공항이 폐쇄된 것에 대해 그는 "공항이 재개돼야 사태에 대한 내 마음이 좀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중국 정부가 인민해방군을 동원해 사태에 개입할 것으로 예측하며 "만일 홍콩에 '텐안먼 광장' 사태가 벌어지면 우리는 시장에 타격이 있을 것을 알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12일 오후 수천 명의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연좌 시위를 벌여 탑승객들이 체크인과 출국 수속 등을 밟지 못하면서 여객기 운항이 모두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송환법 완전 철폐와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경찰의 과잉진압 등을 규탄하며 지난 9~11일 국제공항에서 시위를 했다. 

홍콩에서는 6월 초부터 대규모 시위 집회가 열리고 있다. 당초 12일 시위는 예정에 없었다. 그러나 전날 시위에서 한 여성 시위자가 경찰이 쏜 빈백건을 맞고 오른쪽 눈이 실명될 위기에 처하자 분노한 시위대가 공항을 점령했다.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 [사진=CNBC방송]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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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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