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호주오픈 이어 2연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상수와 정영식의 복식조가 2회 연속 우승 기쁨을 누렸다.
'세계랭킹 18위' 이상수(30·삼성생명)와 '세계랭킹 23위' 정영식(28·미래에셋대우) 팀은 1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파나규리슈테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가즈히로·우다 유키야 조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대1(4-11 11-4 11-9 11-8)의 역전승을 따냈다.
정영식(왼쪽), 이상수팀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ITTF] |
지난 7월 호주오픈에서 중국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상수와 정영식 팀은 불가리아에서 또 한 번 국제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이날 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상수 정영식 팀은 1세트에서 불안한 수비로 4점을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두 선수는 2세트를 11대4로 흐름을 바꿨고 드라이브 공세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이상수와 정영식팀은 3세트를 11대9로 따낸 후 4세트 역시 11대8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