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서 제품생산 공장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서 제품생산 공장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염성 제조법인의 개소식에는 중국 염성시 관계자와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현지 치과 유관단체 책임자, 중국, 홍콩 지역 오스템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염성 공장은 오스템의 미국 자회사 하이오센의 출자로 설립됐다.
중국 염성 공장에서 생산될 품목은 임플란트를 심기 위한 보조기구인 ‘원가이드’, 임플란트와 보철을 연결하는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오스템의 치과 디지털 제품 군이다. 원가이드는 지난 15일 생산에 들어갔다. 나머지 제품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박재완 염성 공장 제조법인장은 “염성 공장은 중국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만간 맞춤 지대주, 투명교정장치 등으로 생산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며 중국 치과의사들이 고품질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중국 내 임플란트 시장 1위로 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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