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장관,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정책 소개
행사 참여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환경현안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국 50개 대학 환경동아리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2019년 친환경대학(그린캠퍼스) 대학생 친환경 야영(캠프)'을 22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부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원대 등 50개 대학 환경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행사 첫날 오후 5시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대학생들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주제로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시간을 갖는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롯한 각종 환경 현안을 소개하고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여 대학생들은 그동안 추진된 환경동아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환경동아리들 간의 정보를 공유한다. 또, 참여 학생들은 조별 구성원 모두가 협동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험'을 주제로 한 조별 활동도 한다.
환경부는 올해 4월 말 '친환경 생활 실천'과 미래 친환경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환경 활동계획 등의 공모를 거쳐 50개 환경동아리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환경동아리는 기후변화 영화제 개최, 미세먼지 학술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새활용,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친환경 생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환경동아리의 활동실적을 최종 평가하여 우수 동아리 5개를 선정하여 올해 11월경 시상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의 피해를 더 크게 받는 우리 젊은 세대가 기후변화 대응에 더 큰 목소리와 많은 활동을 해달라"며 "특히, 이번 행사가 우리 대학생들이 친환경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각종 환경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