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 영입 적극적으로 나서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유지인트가 미국 바이오 벤처계의 대가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를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
[로고=유지인트] |
전날(27일) 유지인트는 로버트 랭거 교수 대상의 330만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선임 등을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며 이안첸 대표이사와 유진첸 이사를 대상으로 각각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로버트 랭거 교수는 의학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과학자로 지금까지 135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1400개가 넘는 과학 논문을 저술했다. 그는 ‘구글 스칼라’에서 선정한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인용한 공학자’ 등에 선정될 정도로 저명한 연구자일 뿐 아니라 지금까지 수많은 바이오 테크 회사 설립에 참여하면서 ‘창업의 신’으로 불린다.
유지인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매체들이 로버트 랭거 교수를 바이오 벤처계의 ‘창업의 신’으로 다뤄왔는데 유지인트의 바이오사업에 로버트 랭거 교수가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랭거 교수는 아시아 바이오 시장에 관심이 높으며 유지인트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지인트는 앞으로도 바이오 사업 성장을 위해 임원영입, 스톡옵션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해외 전문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