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총 1400명의 벤츠 고객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대회 기간 동안 조성된 기부금 총 6200만원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해마다 60개국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해 승부를 가르는 ‘메르세데스 트로피’에 한국 대표 3명이 선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8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메르세데스 트로피 코리아 2019 - 기브앤골프(Mercedes Trophy Korea 2019 - GIVE ‘N GOLF)’ 프리미엄 골프 토너먼트 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9번째 개최를 맞은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매년 60여개국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으며, 6만500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하고 있다.
![]() |
[사진 벤츠코리아] |
메르세데스 트로피 코리아 2019는 지난 5월13일 서울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6월18일까지 총 12번의 딜러별 지역 예선을 거쳤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00명의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참가했다.
또 이번 대회부터 기부와 스포츠를 결합한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 시리즈의 네 번째 캠페인 ‘기브앤골프(GIVE ‘N GOLF)’를 주제로 개최해 특별함을 더했다.
벤츠코리아는 예선전부터 모금된 총 6200여 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해당 기부금은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5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경연을 펼쳤고, 각 그룹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현옥(60)씨, 이재원(34)씨, 고재경(56)씨가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한국 대표로 선정된 3명은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결승에 출전한다.
고재경 씨는 “이번 대회의 예선과 본선에 참여하면서 나와 같이 골프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경기를 통해 교류하고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양한 기브 캠페인을 전개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부와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오너만을 위한 전통 있는 토너먼트 시리즈로, 올해에도 골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1400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분들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객분들께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나눔 활동에도 동참해 주셔서 매우 뜻깊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