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 사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계기되길"
"대기업 자금력·판로-중소기업 기술력 연결자 되겠다"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일본 수출 규제 사태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만들도록 대기업들과 협업 구도를 만들어가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랜드호텔에서 열린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 경제진단 대토론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수출규제를 통해 우리가 오랫동안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해왔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과 글로벌 기업 수준의 대기업들이 협업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지원한다면 난관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재발될 수 있다는 인식을 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업계도 같이 해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최선을 다해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며 대기업의 자금력과 판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하는 연결자로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뉴스핌이 준비한 오늘 하루의 토론회로 명확한 해답을 찾긴 어렵겠지만 끊임없이 해답을 찾는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의적절한 토론회를 준비해주신 뉴스핌 민병복 대표님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