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28개국 출시 예정..국내 출시 사양 추후 공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랜드로버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린 ‘제68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올뉴 디펜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뉴 디펜더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 메뉴 내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웨이드 감지 화면을 활성화해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또 드라이브 라인을 잠그고 오프로드 설정으로 주행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기 위해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변 수로의 수심을 볼 수 있고 험한 물살을 정복해야 할 때 최고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운전자는 올뉴 디펜더의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900mm의 도강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랜드로버의 총괄 디자이너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이날 “올뉴 디펜더는 과거의 디펜더 모델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디펜더라고 할 수 있다”며 “디펜더의 독특한 개성은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로 강조되어 있으며 대단히 매력적이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사진 랜드로버] |
랜드로버는 국제적십자사(IFRC)와 인도주의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국제적십자사의 공식 올뉴 디펜더 110 차량을 공개했다. 랜드로버와 국제적십자사는 65년 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향후 3년 동안 인도, 멕시코, 호주 등지에서 재난 대비 및 대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뉴 디펜더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사업책임자 필릭스 브라우티검(Felix Bräutigam)은 “올뉴 디펜더는 전 세계 128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각국의 배출가스 및 안전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며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엔진 및 바디스타일을 선택해 첨단 기술과 내구성이 강한 바디를 토대로 완성한 올 뉴 디펜더 만의 강인한 성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