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군민 28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도입된 폐암 조기검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폐암 조기검진은 국가 건강검진 문진이력이나 금연 치료 지원 사업 문진표를 토대로 30년 동안 하루 1갑 이상 흡연자(30갑년자)를 대상으로 한다.
‘폐암’ 고위험군 조기검진을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보성군] |
검진방법은 저선량 흉부컴퓨터단층촬영(CT)이며, 검진비용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는 무료다. 건강보험료 상위 50%는 본인부담금(1만원)이 소요된다.
사망률이 높아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전체 암 사망 중 1위, 5년간 상대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환으로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매일 한 갑씩 40년 간 흡연한 사람이 비흡연자보다 약 20배정도의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 반드시 금연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검진 지정병원인 전남 21개 의료기관과 광주 14개 의료기관에서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검진안내문,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금연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암 조기검진, 암 환자 의료지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보성군보건소(061-850-5671)로 문의하면 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