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존도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2년간 6억 원 이내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신속한 기술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중 혁신형기업기술개발사업(글로벌도약과제)’을 신청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벤처기업 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입대체가 어려운 소재․부품․장비 분야 품목에 대해 ‘자유공모’ 방식으로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6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사 [사진=광주전남중기청] |
이 사업은 기술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수요(대기업 구매 등) △대일 의존도 △중소기업 적합성(개발 및 양산 가능성) △수입 대체 가능성 등 선별기준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 및 성과 중심으로 선정, 오는 11월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한, 수입대체 시급분야의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기존 사업성 심층평가 방식을 대면평가 방식으로 변경, 선정기간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벤처과(☎062-360-9133) 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42-388-0712) 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김문환 광주·전남청장은 “우리지역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이 일본수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해 향후 이들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