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가족기능 회복과 노인복지 강화 등 시책이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평가다. 지역사회 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연초 계획과 1년간의 연말 이행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세우는 계획이다.
복지정책, 장애인, 노인, 식품의약 등의 사회복지 분야를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차별화된 계획수립 여부와 복지사업 이행 실적, 지역 발전 기여 정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건복지부가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전년도인 2018년 계획에 대한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해 2019년 하반기에 발표한다. 평가는 단계별로 이뤄진다. 1단계 평가는 계획 수립과 중점사업, 지역사업의 우수성, 연간 이행 실적, 지원 내용 등을 전문가가 실시했다. 2단계 평가는 우수 성적을 거둔 지자체 가운데 실적을 재차 확인하고 PPT 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전남도는 ‘온정가득 희망가득 살고 싶은 복지전남’ 실현을 위해 3개 분야 115개 사업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족기능 회복과 가족 역량 강화, 노인 복지서비스 강화 사업, 도서지역 복지서비스 강화 사업 등이 대표 우수 모델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2017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4000만원, 올해는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장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다양해지는 시점에서 전남만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집중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더 많은 노력과 힘을 기울여 계속해서 생명의 땅, 으뜸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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