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경찰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충북 경찰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모두 1070건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 [자료=소병훈 의원실] |
연도별 아동학대 신고 건수를 보면 △2016년 282건 △2017년 352건 △2018년 436건 등이다. 2016년 대비 2018년 증가율은 54.6%다.
같은 기간 아동학대로 송치된 건수는 △2016년 115건 △2017년 116건 △2018년 131건 등 총 362건으로 확인됐다.
소병훈 의원은 “아동학대는 아이의 신체적ㆍ정신적 발달을 저해하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는 최악의 범죄”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고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한 사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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