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랭킹 2위 박성현과 KLPGA 대세 최혜진이 첫날 4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성현(26·솔레어), 최혜진(20·롯데)은 10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성현이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
최혜진이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
박성현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도 보기 2개를 솎아내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다.
박성현의 KL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은 지난해 9월 OK정기예금 이후 약 1년1개월만이다. 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상금,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3위에 올라있다.
'대세'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다. 그는 시즌 4승으로 상금, 대상(MVP)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진 이다연(22·메디힐)은 3오버파 60위권으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12위를 기록했다. 선두그룹과는 3타차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조아연(19·볼빅)은 1오버파 30위권, 2위 임희정(19·한화큐셀)은 이븐파 10위권으로 마쳤다.
지난 10월6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역전승을 차지한 장하나(27)는 전반 9개홀을 마치고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박결(23)은 11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 3500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까지 마친 후 시즌 상금랭킹 상위 30명은 10월24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첫날 1언더파 1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이다연이 3오버파로 부진했다. [사진=KLPGA] |
장하나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진=KLPGA] |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