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첫날 선두에 자리했다.
고진영(24)은 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서 버디 5개와 함께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오지현, 이정민, 김지영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밝은 모습으로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 [사진= KLPGA] |
그린을 살피는 오지현. [사진= KLPGA] |
올 시즌 KLPGA 두 번째 무대 첫날 고진영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이날 고진영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8번홀(파3)에서 한타를 더 줄여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보탰다.
공동5위그룹 장하나와 대니얼 강(미국), 김보아 등 6명은 3언더파로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1위와 2위에 무려 10명이 포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다연, 등은 2언더파로 공동11위, 호주 교포 이민지는 최혜진, 조아연과 함께 공동2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LPGA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한 재미동포 노예림은 3오버파로 공동 74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LPGA 투어 대회로 열렸지만 올해 KLPGA 투어 대회로 변경됐다.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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