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임성재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PGA 신인상 받아 영광"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2:04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2:04

더 CJ컵, 17일 개막

[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무관으로 신인왕을 받은 비결은 꾸준한 플레이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16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달러) 기자회견서 2018~2019 시즌 신인상(아널드 파머 상)을 수상했다.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임성재가 처음이다.

임성재가 아널드 파머 상을 수상했다. [사진=정윤영 기자]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 카메론 챔프 등을 제치고 '무관'으로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꾸준함'을 꼽았다. 

임성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서 "이렇게 신인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받아서 더 영광이고 자부심 생겼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인상 결과를 PGA 투어 커미셔너한테 통화하면서 들었다. 제가 안 될 것같은 느낌도 있었고 될 것같은 느낌도 있었다.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정말 기쁘다.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인 CJ컵에 나오게 됐는데, 우승도 좋지만,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더 CJ컵에서 목표를 굳이 잡자면 톱10에 들고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고 톱10에 7차례, 톱25에는 16번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부상과 관련해서는 "제네시스 때 프로암 이후로 많이 좋아졌다. 경기하는데 큰 아픔은 못 느낀다. 근데 테이핑을 하고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상을 받고 한국에 왔는데, 여기 저기서 많이 알아봐주셔서 작년과 많이 달른 것 같다. 올해는 시합을 많이 쳤다. 작년부터 뛰면서 부상을 당한적이 없는데, 제네시스 프로암 이후 자다 통증을 느꼈다. 그것 말고는 부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내년에도 PGA투어에 30개 대회 이상은 출전할 계획이다. 작년과 다를 것은 없을 것 같다. PGA투어 어렸을때부터 꿈의 무대. 시합을 안나가면 뭔가 아깝다. 그래서 많이 치고싶고, 그냥 즐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꾸준히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지만, 우승을 꼭 해보고싶다. 작년에 투어 챔피언십 나갔는데, 올 시즌에도 나가는 것을 최종 목표를 잡고싶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17일 오전 9시20분 1번홀부터 게리 우들랜드(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나란히 1, 2라운드를 치른다. 게리 우들랜드는 올해 US오픈서 우승했고, 제이슨데이는 2015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올해로 3회째인 더 CJ컵은 1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해 나흘간 진행된다.

신인왕 트로피를 놓고 활짝웃는 임성재. [사진= JNA GOLF]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