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자동차노조(UAW)가 16일(현지시간) 파업사태와 관련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GM 공장 노동자를 대표해 협상을 벌여온 UAW측은 이날 주요 쟁점에서 성과를 거두는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UAW측은 그러나 합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UAW는 이밖에 파업 종료 여부는 17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조합원 대표 회의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GM 미국 내 공장 노조원들은 임금, 고용안정, 의료보험 등을 둘러싼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12년만에 지난달 15일부터 파업을 벌여왔다.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는 미국 GM 노동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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