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구우체국 문형수 집배원(41)이 주택 화재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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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우체국 문형수 집배원.[사진=강원우정청] |
17일 강원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문형수 집배원은 지난 9월 20일 오후 3시쯤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에서 우편물 배달중 가정집 창문으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문 집배원은 연기 확인 즉시 집 안으로 들어가 가스렌지 위에서 타고 있던 냄비를 발견하고 가스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등 주택 화재를 예방했다.
문형수 집배원은 “불이 났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화재나 다른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