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세계 최초로 혈액기반의 결핵 진단키트 상용화에 성공한 수젠텍은 손미진 대표이사와 경영진들이 자사주 3만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손미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수젠텍 경영진 6명은 각각 1500주에서 1만1500주까지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손미진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247만4796주(지분율 18.72%)로 증가했다.
[로고=수젠텍] |
수젠텍은 혈액기반의 결핵 진단키트가 최근 '선진입 후평가 대상 1호'로 지정되면서 의료보험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어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런 기대 상황에서도 회사의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해 경영진들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젠텍의 '결핵균 특이항원 혈액검사'는 지난 9월 말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체외진단검사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지정받았으며, 의료보험수가의 결정을 진행 중이다.
수젠텍은 보험수가가 결정되면 약 300여 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소속 의료기관 등에 사용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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