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동제약은 일반인이 간편하고 쉽게 장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장 건강 지수 '지큐'(GQ)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GQ는 장 건강 지수를 뜻하는 'Gut Quotient'의 약자다. 아이큐(IQ)나 이큐(EQ)처럼 장 건강 상태를 지수로 표현해 체계적으로 점검, 관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동제약 지큐랩 브랜드 홈페이지 화면. [이미지=일동제약] |
앞서 일동제약은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한국인에 적합한 장 건강 지수 측정 척도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포함해 GQ의 개발 과정 및 타당성 분석, 인구통계학적 분석 등에 관한 내용은 대한소화기학회지와 약학회지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GQ를 파악할 수 있는 17개 문항을 설정했다. 참여자들은 각 문항은 복부증상, 배변활동 등 참여자가 장과 관련한 신체 현상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수치로 답변하면 된다. 요인별 가중치, 성별 및 연령대 등이 반영된 최종 점수로 GQ를 산출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조사 표본군 1120명의 결과값을 환산하면 한국인의 평균 GQ는 100점 만점 기준 79점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GQ는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장 건강 측정 도구"라며 "일반인들이 GQ를 통해 보다 쉽게 장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건강 지수 GQ는 일동제약의 지큐랩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나의 GQ 지수 측정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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