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 65억원 '적자전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한라는 31일 올해 3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5억원으로 전년대비 74.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25억원으로 전년대비 19.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88.75% 감소했다.
한라는 지난해 착공한 주택공사물량 및 신규수주한 다수 공사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지난 2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다만 3분기 누적기준 실적은 전년대비 부진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대비 36.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65억원으로 0.5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집계돼 적자전환했다.
한라는 올해 3분기에만 약 4100억원 가량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2017년 2조3600억원, 작년 2조4800억원, 올해 3분기까지 2조82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해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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