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조계종 총본산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영암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운영한다.
이번 영암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조계사는 서울의 도심인 종로구 한가운데 위치한 유일한 전통 사찰로서, 불자들의 수행과 역사문화 공간으로 전국의 신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서울 조계사 농특산물 판촉활동 [사진=영암군] |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 차지하는 무화과(무화과 즙·양갱)와 전국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영암 대봉감(생과, 감 말랭이)을 비롯해 황토고구마, 달마지쌀 골드 등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 90여종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신도들의 소비 성향과 교통편을 고려해 소포장, 택배 세트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영암 농특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 골드를 제공하고 대봉감, 고구마 등 무료시식회도 운영해 적극적으로 영암 농산물의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기에 열리는 이번 직거래행사를 통해 영암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조계사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여 주고 도시민에게는 고품질 영암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려주는 도농 상생의 장인 결연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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