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의 의류 및 섬유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의류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5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베트남 통계청(GSO)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0달 동안 의류 및 섬유 수출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중국이 베트남의 최대 의류 및 섬유 수출 시장으로 조사됐다.
10월 한 달 동안 수출액은 직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8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TAA)는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수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VTAA는 이에 업계가 올해 설정한 수출 목표치 400억달러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트남은 전 세계 5대 의류 및 섬유 수출국 중 한 곳이다. 2018년 수출액은 직전년보다 16.6% 증가한 304억달러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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