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에스에이가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최근 본격화한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과 관련해 각 파트별 사업연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에스에이는 운영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779만2206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마스크 엔터테인먼트 앤 프로덕션과 드레슬러 피티이를 대상으로 각각 50%씩 증자한다.
[로고=이에스에이] |
최근 이에스에이는 로맨스 전문레이블인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급성장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ver The To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등 격화되는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저작권 확보 및 IP 포트폴리오 구축과 같은 국내외 판권 사업 영역을 넓히고, 해외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유증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 사업 전략 수립에 나섰다"며 "탄탄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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