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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로봇사원 첫 업무시작…"1000개 업체 휴폐업 정보 조회 및 분류"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1:47

이인호 사장 "업무 자동화 확대…핀테크 기술 적극 도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도입한 로봇사원이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최신 사무용 로봇 기술 도입에 따른 '로봇사원명 공모전 시상 및 로봇사원증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9일 로봇사원명 공모전 우수 공모작 시상식에서 상장 및 로봇사원증을 수여했다. 2019.11.19 jsh@newspim.com

우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온라인 정보 검색 후 데이터 입력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 기술 탑재 로봇 사원명 공모 결과 '쉬워봇'과 '워라봇'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쉬워봇'은 고객이 무역보험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워라봇'은 직원들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생활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이날 로봇사원은 첫 업무로 약 1000개 업체의 휴폐업 정보를 조회하고, 그 결과를 즉시 보증 심사 시스템에 반영했다. 로봇기술 활용으로 심사인력은 거액의 보험·보증 심사와 고객 상담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새로 도입된 로봇기술에 기반한 업무자동화로 심사기간이 단축되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자동화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이 어디서든 손쉽게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올 7월 조직개편을 통해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했다. 올해 말 '중소수출기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무역보험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17종의 서류 제출과 수기 작성이 필요했던 수출신용보증 서비스를 온라인화하고, 온라인 전용 무역보험·보증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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