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가 15년 전에 사용하던 로고로 유니폼을 바꿨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로고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1970년 시애틀에서 밀워키로 연고를 이전한 이들은 밀워키 연고 이전 50주년인 2020시즌부터 새로운 로고와 유니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새로 바뀐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 밀워키 공식 홈페이지] |
로고는 지난 1994년까지 사용했던 로고를 사용한다. 구단 이니셜인 'm'과 'b'를 적절히 조합해 글러브 안에 볼이 들어간 모양을 형상화한 것은 그대로지만, 색이 로열 블루에서 네이비 블루로 바뀌었다. 유니폼 패치에는 맥주의 주재료 보리로 야구공의 실밥을 형상화했다.
마크 아타나시오 밀워키 구단주는 지난 1982년 밀워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이 로고를 사용했다며, 내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유니폼도 새로 변경했다. 홈 유니폼은 기존의 흰색에서 크림색으로 변경, 미국 제1의 맥주 양조 도시인 밀워키가 '크림 시티'로 불리는 것에서 착안했다.
이외에도 줄무늬로 된 홈 보조 유니폼과 회색, 네이비 블루로 이루어진 원정 유니폼까지 총 4종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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