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19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스타디아는 이날 영국과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등 14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용자들은 크롬 캐스트와 구글의 스마트폰인 픽셀에서 스타디아에 접속한 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타디아는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와 'NBA 2K20' 등 22개의 게임을 제공하며, 최대 4K 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한다.
스타디아는 무료 버전인 '베이스'와 유료 버전인 '프로'로 나뉘어진다. 프로의 이용료는 월 9.99달러다. 프로는 이날 출시됐지만, 베이스는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의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필 해리슨은 로이터에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450개가 넘으며, 2020년과 그 이후에 발매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720p 해상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인터넷 속도는 10Mbps(메가비피에스)며, 4K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한 권장 인터넷 속도는 35Mbps다.
구글의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필 해리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 센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2019.03.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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