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알통P2P, 금융메타서비스 기술 앞세워 내년 미국 진출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0:46

하이퍼렛저 기술 기반, 2020년 상반기 美 공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P2P금융 시장은 최근 P2P 법안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법제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시장이 관리되고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P2P업체들의 리스크를 유저와 함께 검증할 수 있는 메타서비스 알통P2P는 오픈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알통P2P는 펀딩사마다 가상계좌(예치금)를 개별 관리해야 했던 수고를 줄이고 알통사이트 한곳에서 투자, 송금, 출금 할 수 있는 편의서비스를 지원하는 P2P금융 메타 서비스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2019.11.20 windy@newspim.com

여기에 입점한 펀딩사별로 상품 종류, 이율, 상환기간, 금액 등을 설정해 선택 요건에 맞게 자동으로 투자되는 자동투자 서비스, 펀딩 시작 전 미리 예약 가능한 예약투자 서비스다. 세계 최초로 P2P시장 원리금수취권 마켓을 펀딩 후 소유하고 있는 원리금수취권을 매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한국과 미국에 특허출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리금수취권을 분산 매도, 매수할 수 있는 하이퍼렛저(Hyperledger) 원리금 수취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리금 수취권의 증명, 거래내역, 상환여부의 정보를 기준으로 정보의 투명성과 유저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2020년 1분기 도입 예정으로 세계 최초 P2P 법제화로 시장 선도 기회를 가진 한국시장을 베이스로 내년 상반기 미국 P2P시장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방대성 알통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 예정인 하이퍼렛저 원리금 수취 시스템에 대해 "IT시장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선례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원리금수취권에 대한 포맷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알통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은 물론 알통P2P의 기술이 글로벌 핀테크·P2P금융 시장 기준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알통에서는 특허출원해 개발한 P2P포인트 시스템으로 조성된 자금을 유저와 함께 투자해 수익을 배분하는 IPO와 원리금 거래 단위로 투자에 활용 가능한 BPO를 제공한다.

유저에게는 안전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자금운영사에게는 마케팅을 접목해 자금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포인트 방법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하이퍼렛저 원리금 수취권 서비스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방대성 퍼니피그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웰컴·알통 P2P 금융 포럼'에서 알통 소개를 하고 있다. 2019.11.05 mironj19@newspim.com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