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자동차정비사업조합, 업무협약…수입차량은 제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내년부터 대전 서구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 및 저소득층은 차량 정비료를 최대 40% 할인받는다.
대전 서구는 28일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대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구지회와 임산부 및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유 차량에 대해 정비료를 할인해주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임산부의 교통안전 확보를 통한 출산율 기여와 정비료 부담으로 지속적인 차량정비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이뤄졌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2019.11.28 rai@newspim.com |
주요 할인 품목은 △엔진오일 △외부벨트 △실내공기필터 △와이퍼 브러쉬 △브레이크패드 등으로 수입차량은 제외된다.
서구지회는 내년 1월부터 임산부 및 저소득층 소유 차량에 대해 정비업체 평균가 대비 약 12~40%까지 정비료를 할인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서구지회 189개 회원사 중 42개 업소가 동참한다. 구는 이들 업소를 '우리 동네 행복동행 자동차지킴이'로 지정한다.
장종태 구청장은 "자동차 정비는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 및 저소득층의 재정부담 완화와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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