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개최…시도지사·국회의원 참석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및 광역지자체는 28일 국회에서 '제4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고 혁신도시 지정,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인영 원내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충청권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19.11.28 gyun507@newspim.com |
당정은 회의를 통해 그동안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발굴·채택한 공동주제의 추진성과와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미세먼지 공동대응 및 문화관광벨트 구축 등에 대한 향후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당정협의회 공동의제 중 하나였던 지역인재 채용 확대가 지난 10월31일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성과를 이뤄냈다"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관련 법률 개정도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충청권의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충청권 상생벨트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덕특구 거점으로 충남북과 세종에 기능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며 충청권 상생벨트가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의 산실이 되도록 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청권 당정은 지역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공동의제로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충청권 미세먼지공동대응 △4차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밸트 구축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6월 18일 2차 협의회에서는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공동발전 과제를 위한 의견도출에 힘썼다.
8월 25일 3차 협의회에서는 충청권 문화관광벨트 구축방안을 공동주제로 선정하고 충청권 당정은 해당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동안 협약체결·공동 건의문 채택·공동용역 추진·정부 예산 확보 등 당정이 긴밀하게 협조해 충청권 상생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해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