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의원과 어느정도 의견 합의 봐…일부 의견 반영될 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28일 오후 5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신용정보법을 논의한다. 신용정보법은 '데이터 3법'의 일환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는 "그간 신용정보법에 반대해오던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과도 어느정도 합의가 됐다"며 "일부의견을 반영하는 식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것 같다"면서 이날 법안소위 개의 배경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유동수 소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1.21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지난 25일 정무위는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어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상욱 의원의 거센 반대로 인해 법안이 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김종석 자유한국당 간사가 지 의원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나섰다.
김종석 의원은 "지 의원을 계속해서 설득했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도 잘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7일까지만 해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다가 극적으로 이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가 지속적으로 지상욱 의원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정보법이 이날 법안소위 문턱을 넘으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신용정보법도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데이터 3법의 핵심인 개인정보보호법은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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