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체계 구축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및 시민 인명피해와 사유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서별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겨울철 대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겨울철 기상전망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맞춤형 대응태세를 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 및 단계별 장비투입계획으로 대설에 대비한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2019년 겨울철 대설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상황관리에 있어서 준비단계, 비상Ⅰ·Ⅱ·Ⅲ단계 등 4단계의 상황관리 운영체계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로제설 중점 추진방향으로 대설 상황에 따라 제설구역을 지정해 Ⅰ·Ⅱ·Ⅲ단계로 밀어내기 32개 노선 102㎞, 실어내기 138개 노선 108㎞를 시보유 장비와 임차장비 등 총 115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강설 초기단계부터 친환경 제설제 사용, 습염식 제설방법과 해수를 병행하여 도로에 살수하는 등 예산절감과 함께 친환경적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폭설시 지역사회단체, 인근 지자체, 군부대 등 민․관․군 제설지원 협력체계 가동과 각 분야별로 대설에 철저한 대비와 상호협조로 철저하게 대비하길 바란다"며 "강설시 도로변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급적 도로변 주·정차를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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