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의겸 전 대변인이 지난해 매입해 논란이 불거진 흑석동 상가주택을 34억50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 차익은 8억8000만원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의겸 전 대변인의 집 매수자는 70대 노부부다. 이들은 매물을 찾던 중 김 전 대변인이 흑석동 주택을 내놓는다는 보도를 보고 매수에 나섰다. 5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안에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남북정상회담 리허설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8.04.26 yooksa@newspim.com |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주택 매각으로 1년 5개월 만에 시세 차익 8억 8000만원을 얻었다. 지난 1일 김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세 차익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변인은 흑석 9역 상가주택을 지난해 7월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 올해 3월 청와대 대변인직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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