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회장직 맡을 듯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김주원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이 다음달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다. 카카오에서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김주원 부회장은 다음달 중 카카오로 이동한다. 아직 구체적인 직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임 부회장 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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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김주원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사진=한국금융지주] 2019.12.09 intherain@newspim.com |
김 부회장은 지난 1985년 동원증권으로 입사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 한국투자운용지주 사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등을 지낸 '정통 한투맨'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카카오의 금융자회사인 카카오뱅크의 이사회 의장을 겸하면서 카카오와 인연을 맺었으며, 카카오뱅크를 성공궤도에 올려놓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김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바뀌면서 의장직을 사임한 상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카카오로 옮기게 되면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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