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의 25주년 기념 콘서트 주관사가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9일 김건모 25주년 공연의 주관사 아이스타미디는 "(김건모 25주년 기념 콘서트를)예정대로 할 계획"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6일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도 다음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25주년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공연에서 그는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짧게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오는 31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내년 1월 1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 1월 18일 수원 컨벤션센터 전시홀, 2월 15일 대구 엑스코 전시1홀, 2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 앞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2.09 alwaysame@newspim.com |
한편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대리인으로 강용석 변호사가 나섰다.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 이후 8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그는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마친 배우자 장지연에게 장미꽃 3000송이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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