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북한 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지원 총력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6:30

시군-상의-기업 등과 협약…맞춤형 일자리·지역사회 지원체계 강화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단체·기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전라남도와 북한 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목포·여수·순천시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목포·여수·순천 상공회의소, 전남하나센터(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전남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남도와 협약 기관은 사회·문화적 차이와 편견, 기술 부족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취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서로 협력키로 했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전라남도] 2019.12.12 yb2580@newspim.com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목포·여수·순천시는 북한 이탈주민 고용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 고용 촉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선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북한 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과 의료기관 연계 지원사업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한다.

상공회의소는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및 1대1 상담을 통한 맞춤형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전남하나센터는 북한 이탈주민 직업 수요 파악과 취업 정보를 총괄 관리하며, 협약 기업은 북한 이탈주민 채용과 안정적 근속을 위해 협력한다.

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전남에 최초 전입하는 북한 이탈주민 세대에 지급하는 5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전문직 취업자와 해당 기업에 최대 6개월간 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문일터 만들기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타인과의 접촉이나 신분이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는 심리적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북한 이탈주민과 지속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세심하게 살피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키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이 전남 도민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 이탈주민은 해마다 늘고 있으며, 전남에는 국내 약 3만명 가운데 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