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연말정산 앞두고 TDF 자금 몰린다..'연금저축·IRP 계좌'로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금저축·IRP 계좌로 투자 가능한 TDF 주목
"과거 수익률과 함께 자산배분 정도·환율 전략 살펴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해 연말정산을 앞두고 TDF(Target Date Fund)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TDF로 투자금이 유입되면서다.

1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81개 TDF에 1조1066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펀드에서 TDF로 자금 유입이 늘었다.

연말 연금저축, IRP로 세태크를 준비하는 투자 수요가 늘며 TDF 상품도 주목 받고 있다. TDF는 연금저축, IRP 계좌로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다. 금융위원회가 작년 8월 퇴직연금 감독 규정을 개정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IRP는 자산 100%를 TDF에 투자할 수 있다.

TDF는 은퇴시점(Target Date)을 기준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다. 예컨대 사회초년생 시기에는 기대수익률을 높여 위험자산(주식)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은퇴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채권)으로 투자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운용사마다 투자비중을 나누는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은 다르지만, 장기 글로벌 자산배분이라는 큰 틀의 전략은 유사하다.

TDF 뒤에 붙는 숫자 '2030, 2040' 등은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시점이다. 예를 들어 2050년에 투자를 마치는 상품은 'TDF2050'다.

현재 10개 자산운용사가 80여개 TDF를 운용중이다. 전체 설정액은 약 2조4000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상위 3개 운용사가 전체 TDF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대부분 글로벌 TDF 운용사와의 제휴를 맺어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신한BNPP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은 자체 글라이드 패스를 개발했다. 

올해 신한BNP운용의 성과가 돋보였다. 2030, 2035, 2040, 2045 유형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신한BNPP마음편한TDF2030 18.25% △신한BNPP마음편한TDF2035 22.94% △신한BNPP마음편한TDF2040 23.18% △신한BNPP마음편한TDF2045 22.88%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선진국으로의 자산배분과 환 노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신한BNP운용은 국내자산을 액티브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해외자산은 ETF로 TDF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신한BNPP마음편한TDF2040'이 담고 있는 상위 5개 종목(지난 10월 1일 기준)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펀드 내 비중 21.44%)' △유럽 순수익률 지수를 추종하는 'Lyxor MSCI Europe (DR) ETF Dist A/I(15.06%)' △MSCI 신흥시장지수를 추종하는 'Amundi IS MSCI Emerging Markets ETF-C $(9.96%)' △일본 대표지수인 토픽스(TOPIX) 지수를 추종하는 'Nomura TOPIX ETF(9.50%)' △MSCI의 일본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Asia Pacific ex Japan)를 추종하는 'iShares MSCI Pacific ex Japan ETF(7.83%)'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 32.33% △일본 11.29% △중국 7.26% △오스트레일리아 5.34% △브라질 2.94% 등이다.

류두형 신한BNPP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은 "올해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오른 특별한 해"라며 "TDF는 해외자산 비중이 높아 전체적으로 15% 이상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신한BNP운용이 돋보였던 이유는 자산배분 전략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류 센터장은 "프랑스 BNPP 산하 자산배분 전문 계열사인 MAQS 자문을 받기 때문에 미국 위주인 다른 TDF보다 이머징, 일본, 유럽 비중이 골고루 담겨 상대적으로 지역 분산이 잘 됐다"며 "올해 특정기간 이머징 채권, 일본 주식이 미국 채권·주식 보다 성과를 낸 부분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환 노출 전략도 수익률에 기여했다. 그는 "올해 해외주식과 달러가치가 올라 양방향에서 성과가 났다"며 "다만 환 노출 전략은 환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해외주식이 떨어졌을 때 하방을 막는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TDF 운용사별 펀드수, 설정액, 순자산 현황 2019.12.17 rock@newspim.com [자료=신영증권 리서치센터]

TDF에 투자할 때는 과거 성과뿐만 아니라 자산배분 정도, 환율 전략 등을 살펴한다고 조언했다.

류 센터장은 "대부분 TDF가 선진국으로 자산배분을 하기 때문에 선진국의 어느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지, 분산 비율은 어떤지 등을 살펴야 한다"며 "해외주식 가치가 떨어질 경우 방어 전략은 무엇인지, 환율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는지 등도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 용어설명

* 연금저축: 개인 노후생활 보장 및 장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5년 이상 납입(연간 한도 1800만원)한 금액을 적립해,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분할해 연금으로 수령하는 상품. 연간 납입액 중 400만원 한도(종합소득금액 1억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액 1억2000만원) 초과자는 300만원) 안에서 13.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거주자는 세액공제율이 16.5%다.

* 개인형 퇴직연금(IRP): 회사가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과 별도로 노동자(자영업자도 가능) 개인이 퇴직금 계좌를 만들어 불입하는 금융상품. 최소 납입기간은 5년이다. 55세 이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찾아 쓸 수 있다. 연간 납입액 중 연금저축을 합쳐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 급여가 500만원 이하일 경우 16.5%, 5500만원을 넘는 경우 13.2%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