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배구의 올림픽 포상금과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우승 포상금이 인상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제16기 제2차 이사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남녀 국가대표팀의 사기 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한 포상금 지급 계획을 결정했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시 남녀 각각 1억원씩 지급하고 올림픽 4위 이상 성과 달성 시 이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배구의 올림픽 포상금과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우승 포상금이 인상됐다. [사진= FIVB] 2019.12.20. yoonge93@newspim.com |
이에 따라 금메달 포상금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 등이 남녀 각각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연맹은 형평성을 고려해 정규리그 상금 역시 인상했다. 남자부 1위 상금은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여자부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2위팀과 3위팀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남자부 1,2위는 각각 7000만원과 3000만원, 여자부는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새롭게 인상된 상금은 올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밖에도 연맹은 샐러리 캡 등 선수 연봉 제도를 개선한다.
남자부는 향후 3시즌 동안 순차적으로 각각 31억원, 36억원, 41억5000만원으로 샐러리 캡을 증액한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샐러리 캡의 40%인 16억6000만원 규모 옵션 캡을 도입한다.
옵션 캡은 구단이 선수에게 우승 포상금을 제외한 연봉 외 지급하는 모든 금전적 항목을 포함한다. 개인별 옵션에 대한 상한선도 연봉의 70%로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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