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경찰대학장, 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이 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정부는 23일 이은정 치안감을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및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 승진자는 2명, 치안감 승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이은정 경찰대학장(왼쪽)과 장하연 경찰청 차장(오른쪽) [사진=경찰청] |
이은정 경찰대학장 내정자는 지난 2013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던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됐다.
장하연 청장은 경찰청 차장 발령과 함께 치안정감 승진 내정됐다. 이준섭 경찰대학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밑 계급으로 내년 6월 임기가 끝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뒤를 이을 잠재적 후보군이다. 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장,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경찰청장 등 모두 6자리다.
이날 함께 발표된 치안감 승진 인사에서는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직무대리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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