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뉴스룸' 앵커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JTBC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23일 "JTBC 보도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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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한다. [사진=JTBC] 2019.12.24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번 앵커 하차는 보도국 구성원들이 배제된 채 결정됐다. 이에 우리는 보도 자율성의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한다. 우리는 사측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JTBC 측은 이날 "당사 뉴스가 새해(1월 6일)부터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하며, 메인뉴스를 6년 4개월간 이끌어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내년 1월 1~2일 '뉴스룸'과 함께 진행되는 '신년특집 대토론'까지 진행한 후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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