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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표준 인증 기업 10곳 중 6곳 "판로 확대 도움돼"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2:00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단체표준 인증 기업 10곳 중 6곳은 판로 확대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월 단체표준 인증기업 266개사와 인증단체 40개를 대상으로 '단체표준 인증기업 및 인증단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증기업의 68.4%가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182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46.7%는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하기 전에 비해 인증 후에 해당 제품의 판매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표준 인증을 통한 생산제품의 주요 판로로는 49.9%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이라고 응답했으며, 단체표준 인증이 주요 요건으로 활용되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6.4%), '우수 조달물품'(4.0%)가 뒤를 이었다.

기업이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하거나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증단체가 실시하는 인증심사(제품심사·공장심사)에 대해서는 88.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인증단체의 인증업무 규정 준수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94.7%가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조사됐다.

또한 기업이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 과정에서 제품심사를 위해 이용하는 시험·검사기관에 대해서는 74.1%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불만족한 사유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78.3%), '비용 부담'(71.0%)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단체표준 인증제품에 대한 판로 인센티브 상향조정'(77.5%), '단체표준에 대한 홍보강화'(65.0%)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단체표준 인증사업이 인증단체 재정에 기여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2.5%로 나타났으며, 단체표준 인증업무 수행 후 총 수입액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85.0%로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통해 많은 단체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표준 인증은 공공의 안정성 확보, 소비자 보호 및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전문분야에 적용되는 기호·용어·성능·절차·방법·기술 등에 대해 제정한 표준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5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단체표준 제·개정 및 인증단체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이관 받아 수행하고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표준을 제정했지만 아직 인증사업을 하지 않고 있는 단체들이 수요기관과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인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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