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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워라밸 지수' 지역 평균 50.1점…1년새 13점 높아져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23:20

고용부 '2018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
'일' 서울, '생활' 전북, '제도' 서울, '지자체 관심도' 부산 각 1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일(Work)과 생활(Life)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지수가 전 지역에 걸쳐 전년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전국 광역 시도별로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18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산출한 결과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표다. 

24개 세부 지표별로 설정한 기준값(지표별 추세를 고려한 2023년 추정값 중 최대치)을 100점으로 설정해 해당 연도에 도달한 정도를 점수화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7개 광역 시도별 일·생활 균형 지수 [자료=고용부] 2019.12.28 jsh@newspim.com

2018년 일·생활 균형 지수는 전국 평균 50.1점으로, 2017년(37.1점) 보다 평균 13.0점 높아졌다. 특히 모든 자치단체에서 일‧생활 균형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시, 서울시, 충청북도, 세종시, 전라북도 순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4개 영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근로시간, 휴가 사용 등 '일 영역'에서는 서울시(15.4점), 강원도(15.1점), 대전시(14.7점) 등이 우수한 성적표를 나타냈다.  

이어 가사 분담, 여가 사용 인식 등에 대한 '생활 영역'은 전라북도(16.9점), 광주시(16.0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을 나타내는 '제도 영역'은 서울시(18.4점), 세종시(14.6점) 등 순으로 높았다. 자체단체의 노력을 나타내는 '지자체 관심도 영역'은 부산시(17.8점)가 가장 앞섰고, 충청북도(13.4점), 전라북도(12.6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인 향상도를 살펴보면 충청북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시, 세종시, 광주시 등이 뒤를 이었다.  

김효순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는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를 파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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