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친화적 수사관으로 거듭 나겠다" 각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인권보호 문화조성을 위한 '인권감수성 1℃ 높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3일 인권감수성 1℃ 높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동해해경청] 2020.01.03 onemoregive@newspim.com |
3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조사실 내부에 '지금 방문하신 민원인은 누군가의 자녀이자 누군가의 부모님입니다'등 상호존중의 문구를 배너로 제작해 수사과정에서 인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권친화적 주차알림판도 자체 제작해 경찰관 및 방문 민원인들에게 배부하는 등 인권문제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피조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9㎡ 넓이의 독립형 조사실 설치, 진술녹음제 시행, 인권게시판 조성, 자기변호노트 제도 등을 시행해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 환경 조성할 방침이다.
동해해경청 박남희 수사정보과장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경찰에게 인권보호 중요성을 요구한다"면서 "동해해경청 소속 수사관들은 수사과정에서의 인권문제 중요성을 내면화하고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인권친화적 수사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