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과 안정적 처리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원대상 및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로 작년대비 26% 가량 증가한 7억 1700만원을 확보해 총 220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가구당 철거·처리비용 역시 슬레이트 철거 344만원, 비주택 172만원, 지붕개량 427만원으로 증가했다.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 모습[사진=부안군청] 2020.01.09 lbs0964@newspim.com |
지원대상도 기존 슬레이트 주택으로 한정했던 것을 철거가 시급한 창고·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까지 확대됐다.
특히 작년부터 일정금액으로 지원한 지붕개량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철거 후 개량비용을 전액 지원됨에 따라 비용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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