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인근서 학생 1명 하교 중 다리에 총 맞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텍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는 도주 중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 휴스턴교육구(HISD) 내 벨레어 하이스쿨에서 이날 오후 4시경 용의자가 총기를 발사했고, 학생 한 명이 가슴에 총을 맞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당시 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숨진 학생은 16세로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이 도주한 용의자 한 명을 쫓고 있는 가운데,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벨레어시에서 해당 총격 사건에 관해 트위터에 올린 글 [사진=벨레어시 트위터] |
앞서 같은 날 벨레어에서 3km 정도 떨어진 걸프턴 지역에서도 17세 학생이 하교 도중 다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두 총격 사건 간 연관성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텍사스에서는 지난해 연말 한 교회에서 총격이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총기를 소지했던 교인이 범인을 저지하면서 대량 살상을 막아 화제가 됐다.
kwonjiun@newspim.com